[예비창업패지] Ep.3 발표평가 후기 (feat. 질의응답)

오늘은 서류평가를 통과하여 제가 발표평가를 어떻게 준비했고 발표평가 당일 어떻게 PT & 질의응답을 이끌어 나갔는지 적어보려고 해요. 예비창업패키지(예창패) 뿐만 아니라 창업을 위하여 발표 PT를 준비하시는 모든 창업인들에게 힘이되고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발표평가 1단계: 발표자료(PPT) 제출

서류평가 합격을 하고 발표평가까지 약 2주 반 정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표자료 제출은 약 1주 반 안에 자료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저는 예비창업패키지(예창패) 발표 평가가 올해의 3번째 PT 발표였습니다. 저는 3월에 2번의 발표 PT 평가를 진행했었습니다. 동일한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발표를 진행했었어서 어떤 게 부족하고 어떤 질문이 많이 나오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발표를 하면서 심사위원들에게 받았던 피드백을 일괄 취합을 했고 어느 부분에서 이해가 안 가셨고 어디 부분이 자료가 부족한지 파악을 하여 기존 PT 발표 자료로 제출했던 PPT를 다 갈아 엎었습니다. 

1. 배점 확인

저는 발표 평가할 때 어떤 부분이 평가 지표가 되는지 제일 먼저 확인했었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 평가지표

위 이미지에서 보실 수 있는 것 처럼 서류와 발표 평가의 평가지표는 동일했습니다. 즉 발표할 땐 크게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성장전략, 팀(가입) 구성에 포커싱 해야 된다는 거죠. 저는 발표(PT) 시간이 약 20분, 질의응답(Q&A)가 약 10분이라고 안내 받았었습니다. 

 

2. 발표자료 구성하기

평가지표를 확인했으면 이제 발표자료를 구성해야합니다. 어디에 힘을 줄거고 어디에서 힘을 좀 뺄 것인지. 발표자료 제출할 때 페이지수를 10 페이지 내로 제출해라고 안내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10 페이지 내로 모든 내용을 정리할 수 없을 것 같고 저의 사업 아이템 경우는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게 베스트라고 판단을 해서 주관기관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하였습니다. 주관 기관에서는 발표 시간 내 발표자료를 다 소화할 수 있으면 괜찮다고 답변을 받았고 저는 약 25 페이지의 PPT 발표자료를 제출했었습니다.

※넣어야 할 발표자료가 많아 페이지 수가 오버된다면 꼭 주관기관에 전화하여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발표자료를 아래와 같이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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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지: 사업 제목/제출처/이름

2. 팀(대표) 소개: 대표 소개(경력) 최대한 디테일하게 적었습니다.

3. 문제인식: 총 4꼭지로 구성하여 실질적인 문제를 예시로 들며 한 포인트씩 설명했습니다.

4. 실현가능성: 해결하기 위한 전체적인 기능을 보여드리고 흐름과 포인트에 맞춰 하나씩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 때 시각적인 자료들을 많이 넣어서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5. 성장전략: 비지니스 모델을 소개했고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했습니다.

6. 최종 정리: 그래서 어떤 것을 하려고 하고 어떤 일을 해낼건지 간략하게 되짚었습니다.

7. 마무리: 강력하게 문제인식 ~ 목표까지를 한 문장에 담아 설명했습니다.

 

시간 배분은 표지와 팀(대표) 소개에는 약 2분, 문제인식에서 5분, 실현 가능성에서 5분, 성장전략에서 3분, 최종 정리와 마무리에서 2분정도 썼습니다. 

※발표 평가는 안내 받은 발표가능 시간을 꽉 채우는 거 보다는 조금 빨리 끝내는 게 좋습니다!

 

발표평가 2단계: 발표(PT)하기

위와 같이 발표자료들을 구성하여 서류를 제출했다면 약 1주일 동안은 발표(PT)를 준비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때 제일 답답하고 시간이 안 갔던 것 같아요. 한 번 리허설을 하면 20분은 기본으로 지나가고 두 세번 연습하고 나면 목이 따갑고 아팠었습니다.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었죠. 간절했거든요. 

 

1. 발표(PT) 연습하기

저는 우선 발표자료를 보며 어떻게 얘기할지 키워드 중심으로 A4에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발표자료를 제출완료 했을 때 쯤엔 보통 발표자료를 구성하면서 여기서 무엇을 얘기하고 넘어갈지가 머리속에 이미 정리가 된 상태라서 스크립트 구성은 꽤 편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A4에 키워드 중심으로 모든 스크립트를 정리하고 나서 스크립트와 발표자료를 동시에 보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발표(PT)하는 연습을 했어요. 그렇게 며칠 하니 스크립트 키워드가 없어도 달달달 외워졌고 컴퓨터 앞에 서서 실제로 앞에 심사 위원분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번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질문도 던지고 자연스럽게 웃고 넘어가고 자주 실수하는 부분에서는 어떻게 대처할건지 등 이미지 트레이닝을 엄청했습니다. 그렇게 이제 자신감이 생겼을 때 저는 질의응답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2. 질의응답 연습하기

먼저 2번의 발표(PT)와 질의응답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대략 어떤 질문들이 나올건지 파악을 했어요. 심사위원분들 보다 제가 제 사업아이템에 대해서는 전문가였고 디테일하게 그들은 이해할 수 없음을 아셔야해요. 물론 딥하게 아실 수는 있지만 아닌 경우가 다수라 보통 Q&A로 알려진 내용들을 먼저 준비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보실 수 있는 Q&A리스트는 아래와 같아요.

 

저는 이 질문들을 참고하여 제 사업 발표 평가 때 나올 수 있는 질의응답을 총 30개를 뽑았어요. 그리고 무슨 질문이 나오더라도 다 대답할 수 있게 대비를 했습니다. 저는 혼자 읽고 혼자 대답하니 실전같지가 않아서 모든 질문들을 AI들이 말을하고 잠시 멈춰서 대답을 하는식으로 연습했어요. 요즘 인터넷에 AI성우들 목소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3. 발표(PT) 하기

대망의 발표하는 날 저는 긴장이 되었지만 당당하게 자신있게 발표평가 실로 들어갔습니다. 총 5분의 남자 심사위원분들이 계셨고 구석에는 주관기관 담당자분이 앉아 계셨어요. 들어가서 인사를 나누고 시간카운트 시작과 함께 저는 발표를 시작했었습니다. 간절한만큼 자신있고 당당하게 심사위원분들 한 분 한 분 아이컨택을 하며 적절한 톤과 무드로 저의 발표를 이끌어 나갔었습니다. 끄덕여주시는 심사위원 분들도 계셔서 더욱 자신있게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발표연습을 했을 땐 보통 16분~17분 사이의 시간이 나왔었는데 이날 저는 정확하게 15분 발표를 했었습니다. 발표를 끝냈을 때 속이 너무나 후련했죠. 하지만 바로 질의 응답을 시작하겠습니다 라는 말과 저는 긴장을 했습니다.

4. 질의응답(Q&A)

준비한 질의응답이 정말 탄탄했기에 "세상아 덤벼라" 라는 마인드로 질의응답(Q&A)에 응했습니다ㅋㅋ. 크고 작은 질문들 모두 합하면 총 7개 정도 질문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작은 질문들 외엔 모두 제가 준비한 것에서 질문이 나와서 당황하거나 횡설수설하지 않고 모두 정확한 답변을 했어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 마지막으로 하실 말 없으세요 하시길래 저는 저의 포부를 한 번더 말씀드리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니 심사위원분 중 한 분이 박수를 치시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발표평가 장소를 나오면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이번엔 무조건 붙겠다!

※질의응답 때 위원분들이 보통 질문하실 때 여러개의 질문을 던지십니다. 볼펜과 노트 또는 스크립트 뒷면을 활용하여 질문들을 하실 때 꼭 메모를 하세요!!

 

느낀점

하면 는다. 저는 올해 3번째 발표 평가였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기에 성공적인 세번째 발표와 질의응답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발표평가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ex. 가족/친구 앞 발표 후 질의응답 받기 꼭 성공적인 발표를 마치기를 바라겠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궁금하시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라도 남겨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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