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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마케팅

스포츠마케터가 하는 일과 필요한 역량은? (9편: 제안서/결과보고서 작업&PT)

by 강챙이_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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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소개해 드렸던 맡은 업무 중 마지막 업무인 제안서/결과보고서 작업&PT입니다! 이전 글에서는 담당 선수 매니지먼트(광고, 방송, 경기력, 이미지, 일정)등에 관해 얘기를 드렸었는데요, 이전 글 참고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누려주세요 :)

 

스포츠마케터가 하는 일과 필요한 역량은? (8편: 담당 선수 매니지먼트-광고, 방송, 경기력, 이미

오늘은 담당하는 8번째 업무인  담당 선수 매니지먼트(광고, 방송, 경기력, 이미지, 일정)에 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저번 8편 업무소개에서는 대기업/금융권/후원사/스포츠단체(협회/연맹/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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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안서/결과보고서 작업&PT

제안서, 결과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드시는가요? 저는 대학교 때 주어진 과제를 조금 빠른템포로 하는 느낌이 들어요. 대학교 과제와는 다르게 조금 더 빠른 템포로 그리고 실수는 없고 전문가스럽게 디자인과 내용을 채워내야하니까요. 이어서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해를 시켜야 하기때문이죠. 

 

 

 

실제로 제안서는 스포츠마케팅사에서는 많이 작성합니다. 맡은 선수들별로 매년 업데이트 및 리뉴얼 작업해서 가지고 있고 각 스포츠단체 제안서들도 가지고 있죠. 그리고 가끔 대회나 행사 관련해서도 제안서를 급하게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다들 대학교 과제 하면서 PPT 하면서 힘드셨죠? 특히나 초반에 어떤 디자인과 내용으로 채우고 어떤 형태로 이끌어나갈지 고민이 엄청나게 됩니다. 여기서 거의 80% 이상의 시간과 에너지가 드는 것 같아요. 처음 틀만 잡고 나면 이후에는 흐름대로 잘 만들어 지는 게 대부분이긴 합니다. 적절한 사진을 사용하고 폰트는 광고주의 폰트를 사용하며 자간 간격 등 모든 것을 맞춰야 하죠. 

여기서 사실 생각해보면 스포츠마케팅사 직원들은 다른 업무에 더욱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아이디어와 내용을 공유하여 프리랜서분이나 PPT 담당직원을 따로 두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른 고급 인력들이 PPT 작업을 하는데 시간을 쓰고 있기엔 너무 아깝지 않은가가 저의 생각입니다. 그 시간 동안 더 많은 케이스 스터디만 써칭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회사의 수익화로 이끌어가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저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현재 회사의 일부이기에 정해진  룰에 따라 잘해 나아가고 있긴 하죠 :)

 

제안서는 보통 메인페이지-목차-제안개요(프로필)-제안(선수/단체/대회/행사) 포인트 - 정식제안(금액/기간/베네핏) - 마무리 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세부 내용들은 다음에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제안서를 쓰면 각 팀장이 최종 확인 및 컨펌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어느 정도의 피드백을 받고 제안서를 만들줄 아는 위치가 되면은 터치를 안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을 가끔 보면 팀장님의 의견이 강하게 들어갈 때도 있더라구요 :) 대한민국 회사를 다니시면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제안서의 작업을 마치고 제안에 성공하여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모든 계약 기간이 끝나면 보통 결과보고서를 만들어요.쉽게 예를 들면 삼성전자가 A 종목을 후원했다고 가정했을 시, 삼성전자가 A 종목을 후원하는 동안 제안서에 명시되었던 스폰서십 베네핏(노출, 광고, 등)이 잘 진행되었는지 보여주는 겁니다. 삼성전자가 노출된 방대한 사진들을 넣어주고 기사들부터 다양한 자료들을 모아 결과보고서를 만들게 됩니다. 보통 담당자들은 결과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틈틈이 관련 정보들을 서칭하고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화 해놓습니다. 

결과보고서 역시 딱히 정해진 틀은 없고 어떻게 후원사가 노출이 잘 되었고 어떤 효과를 잘 거두어들였는지 보여주면서 이해시키면 됩니다. 제안서든 결과보고서든 몇 번 작성해보면 처음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진도가 안 나가서 답답하지만, 이후엔 쉽게 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결과보고서를 최종 제출하면 결과보고서에 관한 내용을 브리핑 즉 PT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즉 face to face 대면으로 자료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는 것이죠. 참고로 PT 과정은 제안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제안 내용이 받아들여지면 대면으로 제대로 다시 인지시켜주고 설명해주는 자리가 있을 수도 있어요. 따라서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중요하고 문서들을 다루어야 하므로 PPT 제작하는 기술이 익숙하면 업무 처리가 매우 효율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다양한 업무들을 소개 시켜 드렸어요. 물론 제가 이것저것 다양한 주제를 담아놓고 이야기를 해서 몇몇 내용은 빠져 먹고 설명을 드린 것도 인지하고 있구요. 앞으로는 러프하게 모든 내용을 담기보다는 세세하게 한 내용을 깊숙하게 포커싱하여 파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주시구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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